신인석 한은 금통위원 "현재 기준금리 충분히 낮은 수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신인석 한은 금통위원(사진)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잠재성장률 하락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된 과도한 부채를 감축하는 과정에서 경제주체들이 소비와 투자를 줄여 중립금리가 계속 하락했다”며 “하지만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는 충분히 낮아 중립금리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균형금리라고도 한다.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낮으면 통화정책이 완화적이고, 반대면 긴축적으로 이해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