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상승 전망…반도체株가 상승 동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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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향후 반도체 전망도 나쁘지 않은 점은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EPS)은 예상(1.83 달러) 보다 양호한 2.02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 또한 개선됐다. 특히 마이크론의 CEO는 반도체 산업의 개선세가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 연구원은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증시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가 재차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나 CDS프리미엄의 상승폭이 제한된 점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높이지 않지만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향후 반도체 전망도 나쁘지 않은 점은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EPS)은 예상(1.83 달러) 보다 양호한 2.02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액 또한 개선됐다. 특히 마이크론의 CEO는 반도체 산업의 개선세가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 연구원은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증시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가 재차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나 CDS프리미엄의 상승폭이 제한된 점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높이지 않지만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또한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