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증 앞둔 기가레인, 실적 기대감에 '강세'

기가레인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기가레인은 전날보다 280원(5.34%)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기가레인은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0월 8일.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장일준 기가레인 대표이사는 최근 "기존 6개 사업을 과감히 재편해 반도체장비 및 RF 커넥티비티 부품 2개 핵심사업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며 "이를 통해 달성한 상반기 흑자전환은 일회성 성과가 아닌 지속가능한 흑자구조의 확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기가레인은 반도체 식각장비 사업의 본격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장비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솔루션을 지난달 인수했다.위솔루션은 2016년 기준 자산 200억원, 매출 163억원의 반도체장비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산업이 호황기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반도체 장비의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약 30억원 개선된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은 8월에 인수한 위솔루션의 영업이익까지 포함해 2분기 이익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