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00명 첫 정규직 전환… 나머지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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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항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20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측이 지난 5월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뤄낸 첫 성과다.
공사는 2018년 12월까지 계약기간인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운영 협력업체 부산교통공사와 계약기간을 1년 단축시켜 상호 해지했다. 이밖에 9개 업체와 추가 계약해지를 성사시켰고, 올해말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4개 업체 등 총 14개 업체 비정규직 2000여명을 정규직 대열에 합류시킨다.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협력사 직원들은 임시법인인 인천공항운영관리(주) 직원으로 정규직화 된다. 이후 노·사·전문가 협의 및 정부 승인을 거쳐 직고용 또는 자회사로 최종 전환하게 된다.
공항 관계자는 “1차 전환대상 확정 후 협력사, 노·사·전문가 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나머지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해 협력업체와 논의중이다. 비정규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협력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사전에 공사와 협력업체간 계약해지가 필수 조건이다. 공사측 관계자는 최근 “계약해지를 위해 협력업체와 계약기간 내 예상이윤의 30% 보상금 지급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보상금 지급은 정규직 전환 조기 달성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합의해지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공사는 2018년 12월까지 계약기간인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운영 협력업체 부산교통공사와 계약기간을 1년 단축시켜 상호 해지했다. 이밖에 9개 업체와 추가 계약해지를 성사시켰고, 올해말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4개 업체 등 총 14개 업체 비정규직 2000여명을 정규직 대열에 합류시킨다.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협력사 직원들은 임시법인인 인천공항운영관리(주) 직원으로 정규직화 된다. 이후 노·사·전문가 협의 및 정부 승인을 거쳐 직고용 또는 자회사로 최종 전환하게 된다.
공항 관계자는 “1차 전환대상 확정 후 협력사, 노·사·전문가 협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나머지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화를 위해 협력업체와 논의중이다. 비정규직 종사자들은 대부분 협력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사전에 공사와 협력업체간 계약해지가 필수 조건이다. 공사측 관계자는 최근 “계약해지를 위해 협력업체와 계약기간 내 예상이윤의 30% 보상금 지급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보상금 지급은 정규직 전환 조기 달성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합의해지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