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산 등 5곳 미분양관리지역 제외… "미분양 감소"

경기 평택시와 오산시, 광주 광산구, 강원 강릉시, 전북 군산시 등 5곳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 6곳과 지방 16곳 등 총 22개 지역을 13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달 관리지역에서 제외된 5곳은 모니터링 기간 미분양이 감소해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HUG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3천19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5만3천130가구의 약 62%에 이른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 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 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 미분양 우려 ▲ 모니터링 필요 중 하나에 해당하는 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가 거부될 수 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1566-9009), 전국 각 영업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