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통화… '평화적해결 공조' 협의

이도훈 신임 평화교섭본부장, 각국 대표와 면담 추진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신임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 본부장은 취임 후 인사를 겸해 주요국과 최근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 27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29일 윤 대표 등 미일 수석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2일 취임한 이 본부장은 현재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들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관련국과 협의중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이 본부장은 또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등과도 면담을 했다.29일 중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추석 연휴 이후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