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추석 앞두고 민생 행보…농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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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1116호 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며 "농장에서 육성해낸 다수확 품종의 농작물들을 보신 다음 새로 건설한 연구소를 돌아보시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 농장을 시찰하면서 첨단농업과학연구소를 세우라고 지시했고, 이후 군부대와 연구소 일꾼들은 연구소 건설과 다수확 품종 종자 육성 성과를 거뒀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김정은은 농장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새 남새(채소) 작물이 생산성과 영양가가 높다며 "인민들과 군인들의 남새 문제를 풀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후 이 채소의 이름을 단백질이 많다는 의미에서 '단백초'라고 명명했다.
김 위원장은 "단백초는 한번 심어 여러 번 베여 수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흙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서나 경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남새작물"이라면서 전국 단위의 재배를 지시하기도 했다.지난 7월부터 무기개발 행보에 집중했던 김 위원장은 지난주 과수원을 둘러본 데 이어 이번에는 농장을 찾는 등 민생 경제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조남진 육군 상장, 한광상 육군 중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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