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중력파 검출' 주도 과학자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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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한 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라이너 바이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바이스 교수와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 킵 손 칼텍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작년 노벨상 물리학상 수상자로도 거론됐었다. 지난 2015년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를 100년 만에 실제로 검출하는 ‘금세기 최고의 발견’을 주도한 인물들이었다.
중력파 검출 일등공신인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건설과 운영에 기여한 바이스 교수, 손 교수 등이 1순위로 꼽혔다. 통상 연구 성과를 낸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상을 주는 노벨상 관례를 깨고 유력 후보로 거론된 것은 그만큼 중요한 발견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은 ‘위상 상전이’ 현상을 규명한 영국 과학자 세 명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결국 올해 물리학상을 품에 안았다.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을 비롯해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의 순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바이스 교수와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 킵 손 칼텍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작년 노벨상 물리학상 수상자로도 거론됐었다. 지난 2015년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를 100년 만에 실제로 검출하는 ‘금세기 최고의 발견’을 주도한 인물들이었다.
중력파 검출 일등공신인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건설과 운영에 기여한 바이스 교수, 손 교수 등이 1순위로 꼽혔다. 통상 연구 성과를 낸 지 상당 시간이 흐른 뒤 상을 주는 노벨상 관례를 깨고 유력 후보로 거론된 것은 그만큼 중요한 발견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은 ‘위상 상전이’ 현상을 규명한 영국 과학자 세 명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결국 올해 물리학상을 품에 안았다.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을 비롯해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의 순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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