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 방산 전시회서 K9자주포 실물 전시

방산계열사 4곳 현지 마케팅
K9 자주포가 워싱턴DC 시내 국회의사당 주변을 지나는 장면
(주)한화,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 4개사는 11일(현지시간)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방산 전시회(AUSA 2017)에 참가해 통합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세계 6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수십t에 이르는 K9 자주포(한화지상방산)와 대공·유도무기체계인 비호복합(한화디펜스) 등을 실물로 전시했다. 방산 종주국 미국에서 국산 무기를 실물로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 관계자는 “미국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