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하루 만에 상승…"가전·TV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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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TV와 가전 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돋보인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와서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2.48%)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LG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작년 3분기보다는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미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10% 가까이 하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4조5423억원, 5732억원이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올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휴대폰 부문을 제외하면 호(好)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외형적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휴대폰 특허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0억원 남짓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요인이 없었다면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휴대폰은 재료비 원가 상승 부담, 프리미엄폰 판매 부진 영향에다가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면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TV와 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9%를 웃돌며 기대 이상 선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2.48%)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LG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작년 3분기보다는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미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10% 가까이 하회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4조5423억원, 5732억원이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올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휴대폰 부문을 제외하면 호(好)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외형적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휴대폰 특허 관련 일회성 비용이 1000억원 남짓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요인이 없었다면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휴대폰은 재료비 원가 상승 부담, 프리미엄폰 판매 부진 영향에다가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면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TV와 가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9%를 웃돌며 기대 이상 선전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