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배경화면앱 스타트업 'OGQ'에 75억 투자

OGQ 보유 콘텐츠·플랫폼과 네이버 서비스 연계
네이버는 배경화면 공유 앱(응용프로그램) 운영 업체 'OGQ'에 7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OGQ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네이버 서비스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셜크리에이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OGQ는 배경화면 앱과 크리에이터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글 작성시 자동 추천되는 저작권 이미지 동영상 음악 스티커 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OGQ 배경화면 앱은 2012년 4월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억2000만건을 기록 중이다. 현재 약 350만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월평균 3000만건 이상의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리더는 "네이버는 디지털 콘텐츠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창작자 지원 등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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