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증시, 다우·S&P 사상 최고…한미일 오늘 대북전략 논의

◆ 다우지수 장중 23,000 뚫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사상 첫 23,000선을 뚫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장중 23,002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40.48포인트(0.18%) 상승한 22,997.4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72포인트(0.07%) 높은 2559.36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는 0.35포인트(0.01%) 내린 6623.66에 장을 마쳤다.

◆ 미국 Fed 의장 최종후보 5명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Fed)의 차기 의장 최종후보를 5명으로 확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이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올라간 마지막 명단에는 연임을 노리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올라갔다.
재닛 옐런 미 Fed 의장. (사진=한경DB)
◆ 국회 3개 상임위서 국감…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쟁점

국회는 오늘 환경노동위원회를 비롯해 3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중앙노동위원회와 최저임금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환노위 국감에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주네팔대사관, 주크로아티아대사관 등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국방위원회는 미사일사령부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를 잇달아 현장점검 한다.

◆ 한미일 외교차관·6자수석 연쇄협의한미일 3국은 오늘 서울에서 외교차관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협의를 잇따라 열고 대북전략을 논의한다. 3국 협의회에서는 북핵·미사일 위협 등과 관련한 현재 상황 평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북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둘러싼 폭넓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 낮 기온 20도 밑으로 '뚝'

수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기온은 20도 밑으로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낮에는 흐린 탓에 기온이 평년보다 2∼3도가량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16∼20도에 머물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