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시장 성장 폭발적…실적 개선 기대"-케이프
입력
수정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현대건설기계가 인도와 중국의 건설장비 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2만5000원에서 50만8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이 추정한 현대건설기계의 3분기 매출액은 648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5.2%, 3.2% 감소한 금액이다.그는 "중국 시장의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출감소를 억제할 것"이라며 "최근 영업이익률(5.3%)은 업계 평균(8.5%)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나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10.0%가 목표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인도의 건설장비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4% 증가해 일대일로 사업효과가 파생되기 시작했다"며 "인도 중앙정부는 향후 5년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건설예산으로 4548억 달러를 책정해 건설경기 호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업용 대형장비와 지게차를 취급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유상증자 소식에 의한 주가 하락은 완전히 극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결의한 자본조달(유상증자)를 통해 시장 턴어라운드와 고속 성장이 진행중인 중국·인도 건설장비법인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약 3조3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도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게 상향되었고, 현재 주가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수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최진명 연구원이 추정한 현대건설기계의 3분기 매출액은 648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5.2%, 3.2% 감소한 금액이다.그는 "중국 시장의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출감소를 억제할 것"이라며 "최근 영업이익률(5.3%)은 업계 평균(8.5%)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나 개선 노력이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10.0%가 목표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인도의 건설장비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4% 증가해 일대일로 사업효과가 파생되기 시작했다"며 "인도 중앙정부는 향후 5년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건설예산으로 4548억 달러를 책정해 건설경기 호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업용 대형장비와 지게차를 취급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유상증자 소식에 의한 주가 하락은 완전히 극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결의한 자본조달(유상증자)를 통해 시장 턴어라운드와 고속 성장이 진행중인 중국·인도 건설장비법인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약 3조3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영업이익률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향상도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게 상향되었고, 현재 주가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수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