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 환영 "겸손하고 따뜻한 사람"

유남석 헌법재판관 지명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 이하 대한변협)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유남석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을 거쳤으며, 헌재 파견 연구관과 헌재 수석부장연구관을 거치고 헌법을 공부하는 판사들의 모임인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여 헌법재판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대한변협은 지난 9월 11일 유남석 후보자를 포함한 4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공개추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대한변협은 "헌법재판관은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춰야 하고, 헌법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륜과 인품은 물론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해야 한다"면서 "유남석 후보자는 평소 성품이 겸손하고 따뜻하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의 견해를 경청하는 열린 마음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호평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