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까지 이익 성장 기대…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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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향후 2년 동안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반도체 호황으로 급증한 이후 2018~2019년에도 계속 증가하는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반도체 업황은 내년 중반부터 다소 꺾이겠지만 휴대폰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황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년 이상 삼성전자의 이익 사이클은 반도체와 휴대폰 사이클의 순환적 성장에 의해 이뤄져왔다"며 "반도체 사이클의 방향성은 내년 중반부터 약세로 접어들며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휴대폰은 플렉서블과 인공지능(AI), 부품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휴대폰 사업의 마진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판단이다. 2017년 11%에서 2018년 13%, 2019년 15%로 상향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물량 성장의 부족에도 신제품의 판가 상승으로 인해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반도체 호황으로 급증한 이후 2018~2019년에도 계속 증가하는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반도체 업황은 내년 중반부터 다소 꺾이겠지만 휴대폰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황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년 이상 삼성전자의 이익 사이클은 반도체와 휴대폰 사이클의 순환적 성장에 의해 이뤄져왔다"며 "반도체 사이클의 방향성은 내년 중반부터 약세로 접어들며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휴대폰은 플렉서블과 인공지능(AI), 부품가 하락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휴대폰 사업의 마진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판단이다. 2017년 11%에서 2018년 13%, 2019년 15%로 상향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물량 성장의 부족에도 신제품의 판가 상승으로 인해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