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결과 입장 발표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최종 권고안 발표와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발표에 관한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위원회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뜻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탈원전 정책 기조는 이어갈 것이란 의지를 강조할 가능성도 높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논의와 관련 “정부는 그간 공론화 과정에 대해 어떠한 간섭과 개입 없이 공정한 중립 원칙을 지켜왔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토론·숙의 과정을 아주 공정하고 책임있게 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찬반 양측 관계자들과 시민참여단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