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11월 15~17일 아주대와 목포대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제9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부터 열린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열고 사전 인터뷰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9개 금융기구가 참여한다. 인터뷰를 원하는 지원자는 내달 6일까지 국제금융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http://ifi.mos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뷰 대상자는 개별통보한다.
각 기구마다 채용규모와 채용요건은 다르다. 채용홈페이지에 올라온 채용요건을 보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직원교육 개발 수석책임자(Cheif Staff Training & Development Officer) △도시기획 책임자(Principal Urban Planning Officer ) △도로수송 책임자(Principal Highway Transport Officer) 등 10개 직위를 뽑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각 분야별 원서마감 일정이 다르다. 여기에 한국인 인턴 5명도 추가로 채용중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애널리스트 JPO(국제기구초급전문가) 2명과 한국인 인턴 4명을 선발한다. 다음달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과 전남 지역의 청년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할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