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초등학교 2019년 홍천에 개교

전국 첫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 초등학교인 강원 홍천 노천초등학교가 2019년 3월 문을 연다.

강원도교육청은 26일 오후 6시 홍천교육도서관에서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가칭 노천초등학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춘천에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하반기에 신입생 1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도내 학생 70%, 다른 시·도의 학생 30% 비율로 뽑는다.

이와 함께 사업비 149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부터는 학교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도 교육청은 애초 폐교된 홍천군 동면 노천분교를 리모델링해 2018년 9월 개교할 방침이었으나 건물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설계 기간이 늘어나 개교 일자를 변경했다.

전국 첫 민간 위탁형 대안 초등학교인 노천초교는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떠나는 학생과 다양한 대안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강원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4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도 교육청은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푸른숲발도로프학교 학장 등 대안학교 재직 경험이 있는 윤영소 선생님을 교장으로 내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