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완판 행진 '전지현 패딩'… 더 고급스럽다

네파

후드에 더 길고 풍성한 라쿤 퍼
귀중품 보관용 히든포켓도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네파의 다운재킷인 ‘알라스카 다운’이 올겨울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춰 돌아왔다.

네파 패트릭 다운재킷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도심형 다운재킷 알라스카 다운을 최근 출시했다.

알라스카 다운은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세련된 스타일의 프리미엄 헤비 다운재킷이다. 최근 2년간 ‘전지현 패딩’으로 화제를 일으킨 알라스카 다운은 올해 더욱 풍성해진 퍼와 세련된 컬러, 강화된 보온성까지 갖춰 도심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세련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적으로는 후드에 기존보다 길고 풍성해진 4.5㎝ 라쿤 퍼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여성용 제품은 인디고 핑크와 플럼 컬러를 추가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고, 퍼에도 내추럴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테일을 강화했다.충전재로는 구스다운을 솜털과 깃털 90 대 10 비율로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였다. 안감 부위에 열을 축적하는 축열메시 소재를 사용해 한겨울에도 다운 하나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도심에서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요소를 더해 실용성도 강화했다. 손목 부분에 교통카드 등 귀중품을 보관하는 히든포켓을 뒀고, 다용도 포켓을 통해 수납활용도를 높였다. 후드와 퍼도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색상은 남성용은 다크베이지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 네파틸블루 등 5가지, 여성용은 라이트베이지 블랙 아이보리 플럼 카키 인디고핑크 등 6가지다. 가격은 69만원이다.이희주 네파 상품본부 전무는 “전지현 패딩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출시 이후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네파 대표 제품으로 거듭난 알라스카 다운을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트렌드에 따라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다운재킷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파는 가격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한 실속형 다운재킷도 선보이고 있다.

‘패트릭 다운재킷’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트렌디한 사파리 스타일에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갖춰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경량성과 보온성은 물론 착용감도 우수해 겨울철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캐주얼한 면터치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외관의 부드럽고 고급스런 터치감을 유지했다. 또 충전재로 프렌치 덕다운 소재를 사용하고, 칼라 부분에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후드 부분에 풍성한 라쿤 퍼 트리밍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앞 지퍼를 모두 채울 경우 뒷목부터 귀와 얼굴을 모두 감쌀 수 있도록 차별화된 후드 디테일을 적용했다.후드와 후드 퍼 모두 탈부착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남성용 패트릭 다운재킷은 박시한 스타일로, 여성용은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으로 출시됐다. 색상의 경우 남성용은 블랙 다크베이지 스톤 브라운카키 틸네이비 등으로, 여성용은 블랙 다크베이지 스톤 인디고핑크 레드 등이다. 33만원에 판매된다.

간절기 패션 아이템으로는 네파의 ‘바티칸 라이트 다운재킷’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터치감과 볼륨감을 갖추고 있어 간절기엔 단독으로, 한겨울엔 내피로 입을 수 있다. 겉감엔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고, 충전재로는 차이나 덕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남성용은 트루네이비 발삼그린 블랙 디퍼베이지 등 4가지로, 여성용은 샌드베이지 페일핑크 다크옐로 네파레드 블랙 핫핑크 등 6가지로 출시됐다. 15만9000원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