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2500선 코앞에서 마감
입력
수정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0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2492.50)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가 2490선대에 머무르면서 장중 최고치 기록은 새로 쓰지 못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이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며 "다음주 발표하는 한국 수출 증가율 개선세 지속 기대감과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 기대감도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126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장 마감 직전 순매도로 돌아섰다. 6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950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종가 2500선 돌파를 방해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유통업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물산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내렸다.
네이버가 3분기 깜짝 실적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4.52% 올랐다. 포스코도 2.87% 강세를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복귀한 가운데, 철강가격 상승으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1% 이상 올랐다. 전거래일보다 9.36포인트(1.38%) 오른 689.97에 거래를 마쳤다.기관이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원과 13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동남합성이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한다는 소식에 11.32%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0.52%) 오른 1130.50원을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0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2492.50)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가 2490선대에 머무르면서 장중 최고치 기록은 새로 쓰지 못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이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며 "다음주 발표하는 한국 수출 증가율 개선세 지속 기대감과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 기대감도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126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장 마감 직전 순매도로 돌아섰다. 6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950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종가 2500선 돌파를 방해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유통업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물산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내렸다.
네이버가 3분기 깜짝 실적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4.52% 올랐다. 포스코도 2.87% 강세를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복귀한 가운데, 철강가격 상승으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1% 이상 올랐다. 전거래일보다 9.36포인트(1.38%) 오른 689.97에 거래를 마쳤다.기관이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원과 13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동남합성이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한다는 소식에 11.32%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0.52%) 오른 1130.50원을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