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승부는 이제 원점…3번 먼저 이겨야 한다"
입력
수정
"경기를 마치고 나니 '이런 경기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에이스 양현종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차전이 끝난 뒤 시간이 없어서 양현종에게 따로 말은 못 했다"며 "대단한 경기를 봐서 영광이다. 우리나라 첫 번째 (한국시리즈 1-0 완봉) 아닌가"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122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과의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앞서 1차전을 내준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 덕분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김 감독은 "양현종의 투구 수가 적지 않았지만, 감독도 (교체를 고려하는 등) 어쩔 수가 없었다"며 "안타 맞았으면 모를까, 끝까지 갔다"고 언급했다.
'양현종의 승리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이제 원점이다. 앞으로 3번 먼저 이겨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에이스 양현종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차전이 끝난 뒤 시간이 없어서 양현종에게 따로 말은 못 했다"며 "대단한 경기를 봐서 영광이다. 우리나라 첫 번째 (한국시리즈 1-0 완봉) 아닌가"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122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과의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앞서 1차전을 내준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 덕분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김 감독은 "양현종의 투구 수가 적지 않았지만, 감독도 (교체를 고려하는 등) 어쩔 수가 없었다"며 "안타 맞았으면 모를까, 끝까지 갔다"고 언급했다.
'양현종의 승리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이제 원점이다. 앞으로 3번 먼저 이겨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