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말로 전화한다"…SKT, 키즈워치에 '누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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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쿠키즈워치 준에 ‘준x누구’ 출시SK텔레콤이 어린이용 키즈워치인 ‘쿠키즈워치 준(JooN)3’에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JooN x NUGU)’를 출시한다.
까다로운 어린이 음성인식 가능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날씨, 일정, 한영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9월말 기준으로 이용 고객 약 12만명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 x누구’ 서비스를 적용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쿠키즈워치 준 3와 올해 5월에 출시한 준 스페셜에디션 고객은 추가 비용 부담없이 인공지능 누구가 탑재된 키즈 웨어러블을 이용할 수 있다.
쿠키즈워치 준3의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진입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면 화면을 쓸어올린 뒤 “엄마한테 전화”라고 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역시 화면을 쓸어올린 뒤 “OOO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위키 검색’을 통해 찾아낸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준x누구’의 주 이용 고객인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때문에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유치원이나 놀이터 등 시끄러운 야외 환경에서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음성인식 데이터를 축적해 음성인식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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