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유가… 2년 만에 6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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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산 브렌트유가 2년여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돌파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산유국들이 감산을 지속하면서 다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7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1.14달러(1.9%) 상승한 배럴당 60.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60달러를 넘은 건 2015년 7월3일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도 배럴당 53.90달러로 1.26달러(2.4%) 상승했다. WTI는 지난 2월 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시장에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월 회의에서 감산 기한을 내년 3월에서 내년 말로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돌았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지난 27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1.14달러(1.9%) 상승한 배럴당 60.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60달러를 넘은 건 2015년 7월3일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도 배럴당 53.90달러로 1.26달러(2.4%) 상승했다. WTI는 지난 2월 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시장에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월 회의에서 감산 기한을 내년 3월에서 내년 말로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돌았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