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디지털 혁신으로 서민금융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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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3
KB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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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KB국민은행 온라인채널부장, 스마트금융부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저축은행 업계에 핀테크(기술금융)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고객의 금융 이용행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특히 스마트폰으로 급격히 이동 중임을 인식하고, 부임 첫해인 2015년부터 디지털 금융을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기반의 핵심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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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웹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ATM서비스’도 특허 출원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저축은행 개인신용 대출의 97%가 비대면 채널로 유입되고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와 우대금리 등 혜택을 강화한 비대면 전용 예금 상품에 힘입어 수도권 중장년층 위주의 예금거래 고객층도 20~30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