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경력단절 女 과학기술인, 연구기관 복귀 도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소장 한화진·사진)는 ‘2017년 올해의 국민공감 공공기관 대상’ 인재양성 교육투자 부문에 선정됐다.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이다. 미취업, 비정규직,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의 (재)취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주로 담당한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이 일터에 돌아가는 것을 지원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공계 출신 경력단절 여성 440여 명이 80여 개 연구기관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력 복귀한 여성 연구자들의 약 73.6%가 계속해서 과학기술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WISET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2014년 8월부터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과기새일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새일센터가 제약바이오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직업훈련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취업률이 2015년 79%, 2016년 92%로 높다. 수료생 대다수가 대웅제약,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 취업해 품질보증업무(QA), 품질관리(QC) 등의 직무를 소화하고 있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공계 여성의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훈련·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