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내달 베트남 APEC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은 다음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남 차장은 "약국 정상회담의 개최 합의는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에 언급된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은 이어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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