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부검, 사인은 두부손상…당초 짐작한 심근경색 가능성은?

김주혁 부검 두부손상
김주혁 부검 두부손상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부검 결과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1일 오전, 3시간에 걸쳐 김주혁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망의 직접 원인으로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머리)손상을 사인으로 밝혔다.두부손상은 크게 두개골과 안면 골절로 인한 직접적 손상과 두피열상·뇌진탕·뇌출혈·두개내출혈·뇌좌상 등의 간접적 손상으로 나눌 수 있다.

두개골이 골절된 것을 개방두부손상이라고 하고, 두개골 골절이 없는 경우에는 폐쇄두부손상이라고 한다. 원인의 대부분은 교통사고와 작업장 안전사고이다.

경찰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당초 김주혁의 사망 원인을 놓고 일각에서는 운전 중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심근경색은 김주혁이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종부검결과는 일주일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