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분기 깜작실적…목표가 상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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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본사와 베트남 비나신(HVS)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특히 자재비 절감에 있어 베트남 현지업체 발굴, 의장재 절감 등 구조적인 이익안정성을 꾀하려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하이투자증권은 장외파생상품(ELS) 수익 증가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전사의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외형 축소가 나타나겠으나 이익의 견조함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줄어든 7633어구언, 영업이익은 96.7% 늘어난 7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수주목표였던 18억달러를 이미 초과달성(9월말 기준 19억2000만달러)하며 상선 사업으로도 조선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간 영업외 가치가 부각됐지만 3분기 실적을 배경으로 본질 가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본사와 베트남 비나신(HVS)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특히 자재비 절감에 있어 베트남 현지업체 발굴, 의장재 절감 등 구조적인 이익안정성을 꾀하려는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하이투자증권은 장외파생상품(ELS) 수익 증가에 따른 흑자전환으로 전사의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외형 축소가 나타나겠으나 이익의 견조함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줄어든 7633어구언, 영업이익은 96.7% 늘어난 7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수주목표였던 18억달러를 이미 초과달성(9월말 기준 19억2000만달러)하며 상선 사업으로도 조선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간 영업외 가치가 부각됐지만 3분기 실적을 배경으로 본질 가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