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기술 가치 주목…주가 100만원 돌파 가능"-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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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에 대해 신기술 및 신사업 잠재가치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주가 100만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0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기술 부문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들 부문의 잠재가치를 반영한다면 10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신기술 부문에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아직은 주가가 70만원~100만원 범위를 뚫을 재료가 부족하다"면서도 "신기술 중 하나라도 더 숙성돼 구체화된다면 강력한 주가 상승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당분간 100만원 아래에서 안정적인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진단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121억원, 매출은 1조2007억원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라인의 콘텐츠 부문 성장성은 다소 저조했지만, 라인 광고 부문의 성장이 이를 압도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기술 부문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들 부문의 잠재가치를 반영한다면 10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신기술 부문에서 구체적인 수익 모델이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아직은 주가가 70만원~100만원 범위를 뚫을 재료가 부족하다"면서도 "신기술 중 하나라도 더 숙성돼 구체화된다면 강력한 주가 상승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당분간 100만원 아래에서 안정적인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진단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3121억원, 매출은 1조2007억원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라인의 콘텐츠 부문 성장성은 다소 저조했지만, 라인 광고 부문의 성장이 이를 압도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