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어떻게 푸나' 고용노사관계학회 추계토론회 열려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학회장·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핵심이슈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1만원’ ‘근로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3대 노동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노사단체가 주요 쟁점을 발표한 후 4명의 전문가들이 집중 토론을 벌인다.‘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세션에서는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조사본부장이 기업 내 비정규직 현황 및 비정규직 인력운용 정책을, 이남신 비정규직센터 상임활동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최저임금 1만원’을 주제로 이창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책실장이 최저임금 수준과 결정구조, 적용 산업 범위 조정 등을 중심으로 발제한다. 이어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 인터뷰 결과 및 시사점을 발표한다.

‘근로시간 단축’ 세션에서는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과 김영완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 본부장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노사의 입장 및 관련 제도개선에 대해 각각 발제를 진행한다.마지막으로 이병훈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의 사회로 최영기 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해 ‘노동정책 이슈,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