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여행株,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여행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500원(3.64%) 오른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도 전날 대비 300원(1.06%) 상승한 2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웃바운드(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요의 성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면세점은 운영 규모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4분기 모두투어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이 증권사 조경진 연구원은 "4분기 모두투어 실적은 추석 연휴의 실적 이연 효과로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송출객 수와 평균판매가격 모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