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통 입법을 포함한 각 당 관심법안 조속히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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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정책 라인을 총가동해 공통 입법을 포함한 각 당의 관심법안을 모두 테이블에 올려두고 조속히 허심탄회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여야가 서로 약속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 공통 공약 사업을 일일히 거론하며 야당을 압박한 데 이어 우 원내대표도 야당에 입법화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야당이 함께 제안한 공통 공약사업도 많다”며 “청년대책, 비정규직 문제, 아동수당 도입, 육아휴직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이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지난 8월 여야 원내대표는 62건의 신속처리에 합의하고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이 관련 실무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입법·예산 국회를 불공정과 부정의를 바로잡고 사람중심 경제를 뒷받침하는 종합처방 국회로 명명한다”며 “중점법안도 대승적 자세로 입법 처리 협조를 당부한다”고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람중심, 민생우선, 여야 상생의 3대 기조로 예산 국회에 임하겠다”면서 “한국형 고용안정 모델을 확립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일부 조정하되 누락이 없는지 촘촘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선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여야가 서로 약속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 공통 공약 사업을 일일히 거론하며 야당을 압박한 데 이어 우 원내대표도 야당에 입법화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야당이 함께 제안한 공통 공약사업도 많다”며 “청년대책, 비정규직 문제, 아동수당 도입, 육아휴직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이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지난 8월 여야 원내대표는 62건의 신속처리에 합의하고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이 관련 실무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입법·예산 국회를 불공정과 부정의를 바로잡고 사람중심 경제를 뒷받침하는 종합처방 국회로 명명한다”며 “중점법안도 대승적 자세로 입법 처리 협조를 당부한다”고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람중심, 민생우선, 여야 상생의 3대 기조로 예산 국회에 임하겠다”면서 “한국형 고용안정 모델을 확립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일부 조정하되 누락이 없는지 촘촘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