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대표 故 김주혁 추모 … SNS 웃고있는 마지막 모습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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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족 납골묘에 안치배우 고(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가 김주혁과의 추억을 담은 글을 통해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운데 사고 전 마지막 김주혁의 밝은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16년간 김주혁과 함께 해 온 김동식 나무엑터스 대표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은 저에게 이 세상이 전부 멈춰버린 것 같은 순간이었다"며 "주혁이 아버님, 어머님의 장례를 종도형과 함께 내 손으로 다 치렀는데... 주혁이의 영정사진을 보면서 내손으로 이놈의 장례를 치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무엑터스 대표 SNS 계정에도 사망 사흘 전 남주조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남겨져 있다.한편, 지난달 30일 삼성동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발인은 지난 2일 엄수됐고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빈소를 지켰던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은 마지막 가는 김주혁의 옆을 지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