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 내달까지 대규모 채용박람회 잇따라
입력
수정
지면A27
해외기업 120곳, 1000여명에 일자리연말까지 2개월이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 일자리를 구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 금융회사, 중소벤처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내달 20~21일 코엑스서
KOTRA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2017 하반기 글로벌 취업 박람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잇따라 연다. 6일 부산 벡스코에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모두 120개 해외기업이 참가해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별로는 일본 76개사, 미주 유럽 중동 31개사, 중국 및 아시아 18개사 등이다.이번 행사에선 스미토모전공과 유니클로를 비롯한 6개사가 채용 전략을 발표하며, 캐나다 보험사 선라이프와 글로벌 투자은행 TD뱅크는 회계, 법률 분야 전문직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랜드하얏트호텔과 싱가포르의 쉐라톤타워스, 팬퍼시픽호텔에서도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및 투자기업 등 46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교통은행과 도이치은행, 메트라이프생명,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금융회사 20곳과 볼보그룹코리아, 지멘스, 헨켈 등 외국인 투자기업 26개사가 나온다.
20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에는 경동나비엔, 일지테크, 티맥스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우수 중소기업 105곳이 참여한다. 현장 상담과 면접을 통해 1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을 위한 ‘2017 공직박람회’는 다음달 6~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외교관, 5·7·9급 공채 합격자들의 공부 방법 소개, 소방·경찰·군무원 공채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공직박람회는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공공기관 입사를 위한 정보마당인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는 다음달 20~21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소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등 1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특강, 인사담당자들의 입사 가이드, 합격자들이 전하는 입사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