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진연구자'에 전남중 류두진씨 등 7명

한국연구재단·엘스비어 선정

한국연구재단과 세계적 학술출판사인 엘스비어는 6일 ‘올해 신진연구자’에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류두진 성균관대 교수 등 7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만 39세 이하 국내 박사 출신 연구자 중 피인용 수 상위 10% 논문, 세계 평균 대비 인용률 등에서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를 발굴할 목적으로 올해 신설됐다.두 기관은 학술논문인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인 스코퍼스와 연구업적통합정보시스템(KRI)에서 추출한 1차 후보 800명 중 3단계 심사를 거쳐 이공 분야 5명, 인문·사회 분야 2명 등 7명을 선발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류두진 성균관대 교수(금융시장 미시구조), 박은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교수(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혁신이론) 등이 수상했다. 이공 분야에서는 변영 전남대 연구원(벼의 멜라토닌 대사연구), 서필준 성균관대 교수(식물 생체시계 안정성), 유명현 한밭대 교수(리튬이차전지 성능 향상),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적층구조 신개념 소자), 전남중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이 뽑혔다. 이들은 최소 29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최소 500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 청사에서 열렸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