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단기 악재'는 매수 기회" - 현대차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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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미국 공장의 초기 비용 부담 탓에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이 같은 '주가 악재'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권했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2141억원으로 컨센서스(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공장의 초기 비용과 국내 공장 가동중단 영향 등으로 올 4분기 실적도 기존 추정치나 컨센서
스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판매물량 증대, 원재료비 하향안정, 제품믹스 개선 등 보다 근본
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 요인으로 인해 2018년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의 초기비용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산량 확대와 수
율정상화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라며 "북미지역 최초의 생산거점으로서 한미FTA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공장이어서 중장기 성장포인트로 주목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공장 초기 비용부담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4분기 국내공장 가동률 우려도 있지만 주가는 이런 악재들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 저가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2141억원으로 컨센서스(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공장의 초기 비용과 국내 공장 가동중단 영향 등으로 올 4분기 실적도 기존 추정치나 컨센서
스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판매물량 증대, 원재료비 하향안정, 제품믹스 개선 등 보다 근본
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 요인으로 인해 2018년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의 초기비용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산량 확대와 수
율정상화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라며 "북미지역 최초의 생산거점으로서 한미FTA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공장이어서 중장기 성장포인트로 주목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공장 초기 비용부담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4분기 국내공장 가동률 우려도 있지만 주가는 이런 악재들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 저가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