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즐길 국빈만찬 코스 미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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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방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1박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8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 영접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가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평택기지에 미리 가 있다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30분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양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에는 국빈만찬이 이어진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국빈만찬을 앞두고 코스별 메뉴를 소개했다.코스별 메뉴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 갈비구이와 독도 새우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 (모시조개국 + 김치, 한우: 적북 고창 한우, 한국 토종쌀 4종: 북흑조, 자광도, 흑갱, 충북 흑미)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트리플 초콜렛 케이크와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 순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제공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