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11일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이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연다.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 되게 하소서’. 세계 70개국 종교·정치지도자 2000여 명을 비롯해 신자와 시민 등 8만 명가량이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1부 ‘평화비전 스피치’에서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8개 종단 대표의 축원의식과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의 주제강연 등이 이어지며, 2부 행사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한 효정평화콘서트로 진행된다. 13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도 연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