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검사출신 김헌정 사무차장

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국무위원급)에 김헌정 사무차장(59·사법연수원 16기·사진)이 임명돼 9일 취임한다. 지난달 사의를 밝힌 김용헌 사무처장(62·11기)의 후임이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0년 검사로 임관했다. 법무부 보호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8월 검찰을 떠나 법률사무소 정우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 1월부터 헌재 사무차장을 맡아왔다.김 신임 사무처장은 검사, 변호사를 두루 거쳐 업무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과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