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강원 홍천군에 자체 개발한 모듈러하우스 6채 기증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 홍천군에서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한 ‘기프트하우스 마을’을 조성하고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홍천군 태학리에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3’ 행사의 하나로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 6채를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노승락 홍천군수, 박영진 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프트하우스 수혜 대상자 7명에게 앞으로 새 보금자리가 될 기프트하우스 열쇠와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영구적으로 기증하는 대표 공유가치창출(CSV)활동이다.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에 4채를 기증했고 지난해 청송, 포천, 진안, 장흥에 총 6채를 기증했다.
올해는 기존 모델보다 여러 방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듈러주택이 제공됐다.내부 공간을 기존 21㎡(6평)에서 27㎡(8평)로 넓혀 원룸형태에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내벽을 추가한 투룸 형태로 변경했다. 외장자재를 변경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키고, 외관을 기존의 임시주거용 형태에서 안락한 집을 연상시키는 소형 주택 디자인으로 대폭 개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채의 기프트하우스를 같은 부지 내에 배치해 작은 ‘기프트하우스 마을’을 조성,입주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기술 역량을 활용한 공유가치창출 활동”이라며 “‘기프트 하우스’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확대시켜 재해위기 가정 구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