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엘이디, KS 인증 획득…라리앙 홈조명 R&D 박차

화이트엘이디(대표 이종화)는 자사 라리앙 홈조명 제품이 한국산업규격(Korean Industrial Standards; 이하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화이트엘이디는 LED조명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KS인증 제품에만 허용되는 정부조달시장 등 다양한 시장 진입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LED제조기업이 설립 2년도 채 되지 않아 KS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제품이 아닌 제조 공장에 부여되는 KS인증은 제품에 대한 검증은 물론 공장에 있는 부품이나 재고 관리, 제품 생산 방식까지 모두 표준화해 공장 심사까지 완벽하게 마쳐야 획득할 수 있다. KC인증이 개별 제품에 대한 안전인증이라면, KS인증은 공신력 있고 규모있는 제조업체가 꾸준히 KC제품을 내놓고 철저한 관리를 지속할 때 인정해주는 품질인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획득하기도 어렵고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KS인증은 KC인증의 상위 개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번 KS인증 획득은 지난 4월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은 ‘화이트엘이디 R&D센터’가 주도했다. 화이트엘이디는 창업과 동시에 LED제품의 안전한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모든 라리앙 제품의 품질 관리 및 신제품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는 화이트엘이디 라리앙 LED 홈조명을 중국산 저가 제품과 ‘무늬만 국산’인 저품질 조명과 차별화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이번 KS 인증 심사에서도 안정적인 제품과 제조 공정의 표준화로 무리없이 한번에 심사를 통과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 획득한 KS인증 제품은 300W 이하 제품까지 매입형 및 고정형 LED등기구로 ‘라리앙 프리미엄 홈조명 시리즈’와 ‘라리앙 엣지 시리즈’ 등 화이트엘이디 라리앙 제품이다. 각각 삼성LED칩과 LG이노텍칩을 탑재한 이 제품들은 지진에도 안전한 견고함과 여성 혼자서도 달 수 있는 간편함,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조명이 깜빡거리는 플리커 현상을 없앴고, 고휘도의 안전한 고품질 칩으로 최근 문제되고 있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한 시력보호 기능도 갖췄다. 가시광선에서 380~495nm파장대의 블루라이트는 눈 건강에 위협이 된되는 발표에 따라 고품질 확산판과 특수처리로 이 파장대의 빛을 최대한 차단한 것이다.이종화 화이트엘이디 대표는 "LED조명은 콘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대량생산이 아니기 때문에 설계부터 개발, 생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조공정 노하우가 품질관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중국산 저가 제품이나 영세한 제조기업의 수준을 벗어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정직한 제품 생산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KS인증 회사의 품격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