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니 떠나 베트남行…APEC 정상외교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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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5차를 맞는 APEC은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아·태 지역 최고의 경제분야 협의체로,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인 다낭에서 1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내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성장과 통합 등을 주제로 새 정부의 정책 비전을 밝힌다.
APEC 기간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도 나선다. 사드 갈등 해소 뒤 처음 맞는 한중 회담에선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과 북핵 해법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2일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인 등 3백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동남아 10개국, 아세안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 남방정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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