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47주기 앞두고 잇따라 고공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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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47주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노동자들의 고공 농성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12일 오전 4시 30분부터 목동 열병합발전소 내부에 있는 75m 높이 굴뚝에 올라가 노동권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노조 사수 및 3승계 이행' '헬조선 악의 축 해체' '노동악법 철폐'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 중이다. 건설노조 이영철 수석부위원장(건설기계분과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 기계지부장도 전날 오후 11시께 여의2교에 위치한 광고탑에 올라갔다. 노동기본권 보장과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하고 있다.
전태일 열사는 한국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봉제노동자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가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12일 오전 4시 30분부터 목동 열병합발전소 내부에 있는 75m 높이 굴뚝에 올라가 노동권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노조 사수 및 3승계 이행' '헬조선 악의 축 해체' '노동악법 철폐'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 중이다. 건설노조 이영철 수석부위원장(건설기계분과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 기계지부장도 전날 오후 11시께 여의2교에 위치한 광고탑에 올라갔다. 노동기본권 보장과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요구하며 고공 농성하고 있다.
전태일 열사는 한국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봉제노동자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가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준수하라"고 외치며 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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