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 친환경 시멘트 개발로 업계 선도

쌍용양회공업
황동철 사장
쌍용양회공업이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5년 연속 국내 시멘트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1962년부터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기여하며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업체다.

쌍용양회는 1979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쓰면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우수한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춰놓고 구조물의 수명이 긴 콘크리트, 환경친화적인 시멘트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1994년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강원 영월공장(1996년)과 동해 및 북평공장(2010년)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 품질과 친환경성을 고루 인정받은 셈이다. 산업부산물과 폐기물도 엄격하게 관리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멘트 제조 공정 중 가장 고온의 공정에서 유해성분을 완전히 분해하고 폐기물이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까지 중화하고 있다. 황동철 쌍용양회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멘트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뛰어넘어 지속발전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