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평창올림픽 전에 남북대화 재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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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내년 2월9일 평창 올림픽 전에, 연말연초에 계기를 만들어서 남북대화가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고 있지 않은 것 자체가 진전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유지되면 대화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사업가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북핵 문제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라는 명분으로 방치해놓은 것에 비해 뭔가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화의 목표가 핵 포기인데 그것을 전제로 삼으면 대화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하기 때문에 강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화를 하려면 당연히 일단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완전히 해결은 안 되겠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그 해결을 위한 과정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정상회담이 됨으로써 여러 가지 양측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중국은) 여전히 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은 표명하고, 우리도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절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송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고 있지 않은 것 자체가 진전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유지되면 대화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사업가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북핵 문제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라는 명분으로 방치해놓은 것에 비해 뭔가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화의 목표가 핵 포기인데 그것을 전제로 삼으면 대화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하기 때문에 강한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화를 하려면 당연히 일단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완전히 해결은 안 되겠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그 해결을 위한 과정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정상회담이 됨으로써 여러 가지 양측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중국은) 여전히 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은 표명하고, 우리도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절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