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거…NS홈쇼핑-CJ오쇼핑, 카탈로그 함께 만든다

NS홈쇼핑과 CJ오쇼핑이 홈쇼핑 카탈로그를 함께 만드는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이달부터 NS홈쇼핑의 카탈로그에 CJ오쇼핑의 스페셜북인 '스타일앤픽(Style&Pick)'을 함께 배포하고, 'NS식품관'을 CJ오쇼핑 카탈로그와 함께 배포한다.이 같은 카탈로그 협업은 홈쇼핑 업계에서 최초다. 홈쇼핑 카탈로그 시장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NS홈쇼핑은 설명했다.

스페셜북 'NS식품관'은 건강기능식품과 보양식 등 '건강백세'를 테마로 한 핫딜가 특별기획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스타일앤픽'은 패션 상품으로 구성돼 NS홈쇼핑 카탈로그 소비자를 찾아간다.

김용만 NS홈쇼핑 SB영업본부장은 "각사의 강점을 합쳐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이 카탈로그 시장의 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NS홈쇼핑 카탈로그는 1~2인 시니어 소가구, 건강백세를 꿈꾸는5060세대를 위한 시니어 친화적 상품과 서비스로 변화를 시도한 결과 업계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며 홈쇼핑 카탈로그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중국 전자상회, 일본통신판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어워드에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카탈로그 부문상을 수상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