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반도서 130차례·경북 46차례 지진 발생…시민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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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6.11, 동경 129.36이다. 발생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한해 사이 잇따라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대해 기상청은 "경주 지진을 기점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는 지진대의 활동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대전과 세종, 천안에서도 몇 초 동안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속출했고, 서울 광화문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됐다.기상청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133차례. 이중 규모 5.0∼5.9는 처음 발생했고, 3.0~3.9는 11차례, 0.0~2.9는 122차례 발생했다. 특히 원전이 밀집해 있고 경북에서 46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6.11, 동경 129.36이다. 발생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한해 사이 잇따라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대해 기상청은 "경주 지진을 기점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는 지진대의 활동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대전과 세종, 천안에서도 몇 초 동안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속출했고, 서울 광화문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이 감지됐다.기상청 국내지진 목록에 따르면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133차례. 이중 규모 5.0∼5.9는 처음 발생했고, 3.0~3.9는 11차례, 0.0~2.9는 122차례 발생했다. 특히 원전이 밀집해 있고 경북에서 46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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