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인천∼백령도·연평도 항로 '운항통제'

17일 서해 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2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1∼2m의 바람으로 인천∼연평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나머지 9개 항로 여객선 12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서해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돼 2개 항로에 대한 여객선 운항을 통제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