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 반도체 기술인재 육성 돕는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가 17일 반도체 산업 기술인재를 기르기 위해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민환), 일본의 NAKAZATOMEKKI(대표 와타베 마사카즈)와 산학협력 3자 협약을 맺었다.

NAKAZATOMEKKI은 고품질 금속표면처리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일본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IT제품, 자동차부품, 로봇산업, 의료기기 등의 표면 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충북반도체고 학생 10명은 지난 9월 일본의 반도체장비 기술을 배우기 위해 시즈오카 A.C.C College에서 6주간 일본어 교육을 받고 NAKAZATOMEKKI에서 '자동화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과정'으로 3주간 실습을 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INTERTEC 구마모토 기술센터에서 '반도체 제조장비 과정'도 이수했다.

김진태 원장은 "D램 반도체 호황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의 제조 기술력까지 갖춰 국산화율을 높여 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