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판 코나' 엔시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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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스포티지R 후속모델 콘셉트카 선보여
중국 시장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으로 고전하는 현대자동차가 '중국판 코나'격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엔시노'를 앞세워 재기를 노린다.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국내명 코나)'를 선보였다.
엔시노는 지난 6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를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이 차에는 1.6ℓ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 15일 판매에 들어간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도 선보였다.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공기 정화까지 가능한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고성능차인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아이오닉EV 자율주행차' 등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광저우 모터쇼 전시관 안에 1천820㎡(약 550평)의 공간을 확보해 현지 전략 차종 ix25, 루이나,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를 포함해 모두 22대의 완성차와 콘셉트카(양산 전 개발단계 차량)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행사 현장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리펑(李峰)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등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현대차-베이징기차 현지 합작사)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대표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신형 ix35' 출시 행사와 마찬가지로 설영흥 고문, 리펑 부총경리 등 한·중 주요 임원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과시했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담도굉 부사장은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제품군)을 지속해서 늘리고, 중국 구이저우 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 카(정보통신 연동 차량)를 개발하며 자율주행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ix35'와 이번에 공개된 엔시노 등을 앞세워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기차그룹 리펑 부총경리는 환영사를 통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베이징현대는 올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며 "베이징현대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스마트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고객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도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형' SUV 콘셉트 모델 'NP'를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현지명 신형 '즈파오')로, '경제형 패밀리 SUV'를 강조한 준중형급(C세그먼트) 차량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갖췄고, 엔진은 2.0ℓ 가솔린과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둥펑위에다 현지 합작사) 총경리(부사장)는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은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며 "SUV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넓은 공간, 우수한 성능의 파워 트레인(동력전달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 사양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승차감과 설레는 운전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왕롄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등도 참가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현지명 쓰팅거'斯汀格')도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티지R 후속모델, 스팅어, 신형 포르테(현지명 푸뤼디'福瑞迪')를 비롯한 21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중국 시장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으로 고전하는 현대자동차가 '중국판 코나'격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엔시노'를 앞세워 재기를 노린다.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국내명 코나)'를 선보였다.
엔시노는 지난 6월 세계 시장에 출시된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를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개조한 모델이다.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이 차에는 1.6ℓ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 15일 판매에 들어간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도 선보였다.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공기 정화까지 가능한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고성능차인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아이오닉EV 자율주행차' 등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광저우 모터쇼 전시관 안에 1천820㎡(약 550평)의 공간을 확보해 현지 전략 차종 ix25, 루이나, 올 뉴 위에동(영문명 CELESTA)를 포함해 모두 22대의 완성차와 콘셉트카(양산 전 개발단계 차량)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행사 현장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리펑(李峰)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등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현대차-베이징기차 현지 합작사)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대표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신형 ix35' 출시 행사와 마찬가지로 설영흥 고문, 리펑 부총경리 등 한·중 주요 임원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과시했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담도굉 부사장은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제품군)을 지속해서 늘리고, 중국 구이저우 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 카(정보통신 연동 차량)를 개발하며 자율주행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ix35'와 이번에 공개된 엔시노 등을 앞세워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기차그룹 리펑 부총경리는 환영사를 통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베이징현대는 올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며 "베이징현대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스마트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고객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도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형' SUV 콘셉트 모델 'NP'를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현지명 신형 '즈파오')로, '경제형 패밀리 SUV'를 강조한 준중형급(C세그먼트) 차량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을 갖췄고, 엔진은 2.0ℓ 가솔린과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둥펑위에다 현지 합작사) 총경리(부사장)는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은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며 "SUV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넓은 공간, 우수한 성능의 파워 트레인(동력전달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 사양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승차감과 설레는 운전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왕롄춘 둥펑위에다기아 동사장, 허웨이 둥펑위에다기아 부동사장 등도 참가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현지명 쓰팅거'斯汀格')도 이날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티지R 후속모델, 스팅어, 신형 포르테(현지명 푸뤼디'福瑞迪')를 비롯한 21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연합뉴스